어제 크게 논란을 일으킨 '12' 관련 한 장의 사진이 기사를 통해 보도가 되면서 인터넷을 강타했지요. 누가 봐도 사진만 보면 강호동과 이수근이 말다툼을 벌이고 있고 이승기가 강호동을 손을 잡고 말리는 듯한 동작처럼 보였으니까요. 여기에 그저 옆에서 지켜보는 김병만과 강호동 뒤에서 서 있는 김종민의 모습만 보아도 무언가 심각한 상황처럼 오해하기 쉬운 장면이었죠.



이런 논란이 터지자 이수근도 적지 않게 놀랐는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 상황은 촬영하다가 잠깐 쉬는 시간에 대화를 나누는 모습일 뿐이라며 해명을 했다고 하죠. 그래서 이수근의 말을 듣고 사진을 다시 보니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더군요. 먼저 카메라를 들고 여전히 촬영을 하고 있는 스태프의 모습을 보더라도 지금의 상황이 막 촬영이 끝나는 장면임을 알 수 있는데요. 기존에 강호동과 이수근이 김병만을 속이기 위한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설정장면을 찍고 잠시 쉬는 타이밍 장면이 강호동의 표정 때문에 오해를 불러왔을 가능성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방송이 아직 안된 장면일 경우 아무리 논란이 있다고 해도 미리 밝힐 수가 없는 장면이고요.

이게 만약 아니라면 강호동은 예전에도 '1박2일' 촬영을 하면서 자신의 표정 때문에 화가 났다는 오해를 많이 들어 속상하다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이번에 벌어진 해프닝도 그와 같은 성격이 짙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이승기가 강호동의 팔을 잡으면서도 그저 전방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사람이 많은데 이수근이 미치지 않고서야 강호동에게 대들며 싸움을 걸 일도 없고 언제나 눈치를 잘 보는 이수근이 '1박2일' 막장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대놓고 따질 인물도 아니지요. 그것도 대상이 강호동인데 이는 억지에 가까운 기자들의 소설에 불과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1박2일'을 애청자라면 강호동과 이수근의 이러한 설정 장면들이 그동안 방송에서 자주 나왔다는 것을 금방 눈치를 챌 수 있는 부분인데요. 강호동과 이수근은 설정을 통해 서로가 심각한 사이인 것처럼 꾸며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었죠. 위의 경우도 얼핏 사진만 보면 정말 강호동과 이수근이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올 초에 MBC 뉴스의 폭력성 테스트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장면이었죠.

이는 모든 진실이 한 장의 사진으로 대변되지 않음을 정확히 보여준 사례인데요. 단지 사진에 찍힌 강호동과 이수근의 표정이 심각하다고 해서 실제로 그렇다고 단정을 짓는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왜 이수근은 '12일 폐지가 확정되고 나서 계속해서 강호동에 대한 이간질 대상으로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일까요. 지난번에도 한 블로그가 강호동과 좀 떨어져서 진행하는 이수근의 표정이 배신감을 표시하는 듯한 인상이라며 트집을 잡았을 정도로 말입니다.

혹시나 강호동에 대한 비난을 물타기 하기 위해 이와 같은 꼼수를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드는데요. 유독 언론들이 이수근과 강호동의 트러블에 집착하는 이유도 그들의 불화로 종편채널에 유리한 반사 이익을 얻고자 함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허나 누가 뭐라고 해도 강호동과 이수근은 그동안 '1박2일'을 진행해 오면서 가장 돈독한 사이라 할 수 있는데요. 강호동이나 이수근 모두 서로에게 따지며 싸운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한 장의 사진이 이수근과 강호동을 활동을 그대로 망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동안 '1박2일' 2인자로 살아온 이수근의 기대가 컸던 만큼 그를 음해하기 위한 세력이 부쩍 늘어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수근과 강호동을 이간질 시켜 '1박2일'을 빠르게 침몰하게 만들기 위해 자꾸 일부러 이런 논란을 계속 키우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사진을 공개한 이유도 도대체 알수가 없는데요. 적어도 어떠한 의도로 사진을 찍어 인테넷 올렸다면 그 사진의 내용도 올바르게 밝혔어야 하는 게 도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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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