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혜빈 트위터 논란에 대해 무례하다며 비난을 퍼부은 네티즌들을 보면서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혜빈이 하하의 결혼을 두고 위트 있게 농담을 던진 것을 가지고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먼저 전혜빈과의 관계를 꺼낸 것은 정작 하하인데 하하에 대해서는 무조건 면죄부를 주면서 왜 애꿎은 전혜빈에게 그런 맹비난을 퍼붓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논란이 어떻게 번졌는지 찾아보았습니다. 하하가 전혜빈과의 관계를 꺼낸 건 얼마 되지 않은 최근 일입니다. 8월2일 "택시"에 출연한 하하는 전혜빈과 "논스톱" 출연 당시 그때 사랑하는 연기를 펼치다가 진짜 짝사랑을 해버려 고백하게 되었고 당시 보기 좋게 차였다는 고백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전혜빈은 "정글의 법칙" 촬영을 다녀온 후 이 방송을 보게 되었고 하하의 결혼소식을 듣고 본래 친하다 보니 트위터에 위트있게 "정글 다녀와서 뒤늦은 기사를 보니 내가 과거 정색하며 고백을 거절했던 하하 오빠가 사랑스러운 별이의 허스밴드가 된다고.. 하하 오빠 미안해요. 그땐 장난인 줄 알았어요~ 별아! 하하 오빠! 너무 축하해요.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려 부럽!"장난식으로 글을 올린 것이었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네티즌들이 무작정 전혜빈에게 비난을 퍼붓게 된 것이었습니다.

전혜빈은 이 때문에 할 수 없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 사과까지 하게 되는 상황까지 펼쳐졌는데 전혜빈은 직접 글로 "어머. 많은 분이 오해를.. 죄송합니다. 정말로 오해하실만한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진짜 미안합니다."라고 사과글을 남긴가 하면 "하하 오빠 저 완전 큰 실수를 한 것 같아요. 미안합니다~ 어떡해~~ㅠㅠ 별이테도 넘 미안~글구 진심으로 너무 너무 축하해요^^***"라고 적어 모든 게 자신의 실수라며 이해를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우린 여기서 왜 전혜빈에게만 비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결혼발표를 하기 얼마 전에 그것도 방송에서 전혜빈과의 과거 고백을 털어놓은 하하의 발언은 잘못이 없던 것일까요? 왜 하하의 과거에 대한 발언은 쉬쉬하면서 모든 비난은 그와 관계있던 여성분들이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걸까요.

특히 하하는 "런닝맨"에서 아직도 예쁜 여자 연예인들이 출연하기라도 하면 오해를 살 만한 행동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밥 먹듯이 하는데 이런 하하의 행동들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이번 전혜빈 트위터 논란도 애초에 하하가 문제의 여지를 만든 것이었고 전혜빈은 단지 그런 하하의 장난을 받아 주며 트위터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위트 있게 보낸 것뿐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전혜빈 같이 요즘 열심히 살려고 하는 연예인에게 비난 따윈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여자의 몸으로 정글 촬영까지 갔다 오고 뭐든지 노력하고 살아 보려는 연예인에게 이런 식의 장난도 이해도 못 하고 무작정 하하 편만 들면서 비난을 하는 것은 너무나 편파적이니까요.

하하가 "무한도전"과 "런닝맨"에 출연해서 그 인기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 인기를 이용해 다른 연예인이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오해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결혼발표를 한 만큼 하하도 예능이나 방송에서 행동거지를 똑바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아무 여자나 보고 장난 식이라도 "사랑한다'는 유머 따윈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안 그랬다가는 이번처럼 나중에 또 이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니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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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