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회에 송중기와 함께 엄마 집을 떠나 서울로 올라오는 차 안에서 과장된 눈물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유비가 4회 만에 주인공들과 맞먹는 분량을 차지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유비는 4회에서 자신에 해당하는 신만 합쳐 무려 15분이나 되었으며 이는 조연 연기자인 김영철과 이상엽 그리고 광수보다도 더 많은 분량을 출연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여주인공급에 가까운 등장으로 오히려 주객이 전도된 느낌마저 들었는데 극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불필요한 신들이 오로지 이유비를 위해 만들어져 채워지는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유비가 난데없이 아픈 몸을 이끌고 가수가 되겠다며 아이유 노래를 부르며 오디션을 보는 장면은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었지요. 광수와 삼각관계를 만들어 내기 위한 커피숍 장면도 상당히 불필요한 장면에 불과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등장하지 않아도 될 송중기(강마루)를 찾아오는 여자들의 장면을 집어넣어 또다시 이유비의 분량을 만들어주는 등 오히려 작가와 제작진이 신인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런 장면들이 계속 될 때마다 상당히 불쾌한 이유가 이유비의 출연이 흔히 방송국에서 말하는 끼워팔기 식 캐스팅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캐스팅하기 힘든 주연 배우를 앉히는 대신 같은 소속사의 신인배우까지 캐스팅하게 해 배역을 주게 하는 것으로 소속사의 파워가 작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결국 송중기와 이유비가 같은 소속사인걸 감안하면 이유비가 “착한남자”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건 송중기의 캐스팅 배경이 컸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벌써부터 신인이 극의 내용과 별 상관없는 내용으로 주인공들과 맞먹는 분량을 잡아먹는다는 것은 전형적인 특혜가 보이는 꼼수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더욱이 이유비는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로 알려져 있어 행여나 제작진에 인맥과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드는데요. 이유비의 연기가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드라마의 흐름을 뚝뚝 끊는 스토리를 집어넣어 몰입도를 깨버리는 상황 연출은 더 이상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드라마 제목을 “차칸남자”에서 “착한남자”로 변경을 했듯이 솔직히 이유비가 극 중에서 쓰는 초코라는 이름을 좀 바꾸었으면 하는데요. 그 많은 한글 이름 놔두고 초코가 먼지 정말 작가가 한심할 정도입니다. 안 그래도 송중기의 이름인 강마루를 부를 때마다 치킨마루가 머릿속에 생각날 정도로 짜증이 나는데 동생 이름 초코마저 신경이 거슬릴 정도여서 이 드라마를 망치는 가장 큰 옥에 티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여튼 지금 상황에서는 오히려 초코의 분량보다는 다른 조연들의 분량을 더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광수나 서은기를 좋아하는 박준기 역을 맡은 이상엽의 분량을 좀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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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