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연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5.23 조여정 단 두작품 했을 뿐인데, 비난 부른 이상한 오해 (12)

조여정이 2010년 "방자전"에 이어 최근 6월 개봉을 앞둔 "후궁: 제왕의 첩"에 여주인공으로 나오게 되면서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자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여정의 파격적인 노출을 놓고 이에 대한 평가와 시선은 엇갈리면서 여러 가지 오해들을 부르고 말았지요. 그중에 조여정을 마치 야한 영화를 찍는 노출 전문배우로 바라보는 시선은 정말 안타까운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조여정이 찍은 노출 영화라고 해봤자 이제 겨우 단 두 작품이고 한 작품은 아직 개봉도 안 했는데 말입니다.

조여정은 지금까지 드라마 14편과 영화 총 5편을 찍은 베테랑 연기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연기력도 상당히 출중하고 드라마에서도 시선을 끌 만한 여배우였지요. 그런데 지금 조여정 하면 기억되는 것은 모조리 "방자전"과 "후궁"뿐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방증이기도 한데, 사실 조여정 하면 기억되는 작품은 많다는 것입니다. 최근 종영한 "로맨스가 필요해"를 비롯해 "야인시대"에서 선보였던 애란 역, "애정의 조건", "쩐의 전쟁", "얼마나 좋길래" 등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조여정은 다양한 연기를 펼쳐온 여배우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언론이나 대중들은 이런 조여정의 여배우자 연기자로서의 삶을 기억하지 않고 오로지 "방자전"과 "후궁"에서의 노출에만 집착하고 거기에 대한 호기심만 발산하고 있지요. 왜 조여정이 자신의 연기 인생을 뒤집으면서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손톱만큼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마치 최고의 도덕적인 군자인 양 조여정의 노출에 대해 이상한 평가와 기준을 내놓으며 마치 삼류 배우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너무들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대중과 언론들의 톱스타에 대한 차별적인 이중적인 잣대가 가장 못마땅하다고 할 수 있는데 영화 "얼굴 없는 미녀", "타짜" 등 수많은 영화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김혜수에 대해서는 온갖 찬사를 갖다 붙이고 그녀의 노출 연기를 마치 최고의 작품성 있는 연기파 배우의 이탈처럼 생각하면서 마치 조여정은 싸구려 영화의 여자 주인공이 돈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노출 연기를 해야 한 것처럼 치부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차별적 시선은 단지 조여정이 최고의 스타가 아니었기에 벌어지는 상황인데 과거 전도연이 영화 "밀양"으로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나서부터 최고의 연기자로 치부 받은 것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형적인 이력과 겉모습 만으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못된 버릇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조여정이 김혜수나 전도연 정도의 레벨의 스타였다면 언론과 대중은 그녀의 "후궁" 속 노출에 온갖 수식어를 다 붙여서 최고의 여배우 찬사를 했을 텐데 말입니다.

영화배우 조여정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그리고 일명 최고의 스타가 되기 위해서 자신의 소중한 몸을 노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여정은 자신의 틀에 박힌 이미지를 깨부숴버리고 싶었고 좀 더 배우로서의 다양한 연기와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조여정은 노출에 있어 전혀 망설임이 없었고 자신에게 떳떳한 행보를 계속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는 조여정이 바라보는 영화배우로서의 삶과 그녀의 연기력에 대한 다양한 도전이 그저 이슈 메이커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것인데, 차후에도 진정한 연기자로 바라봐 주는 대중과 팬들의 시선만 있다면 조여정은 언제든지 파격적인 노출이든 아니든 작품을 통해 모든 것을 보여줄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조여정은 영화 "후궁: 제왕의 첩"으로 과거 "방자전"에서 보여주었던 또 다른 인물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후궁에서 보여주는 화연 역은 조여정은 그동안 괄시하고 무시해 왔던 사람들의 편견을 깨부술만한 충분한 연기력을 선보인 작품이고 단지 노출이 아닌 작품성에 무게를 둔 조여정의 선택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모 여배우들처럼 오로지 관객들을 낚기 위한 홍보용 미끼 차원에서 내던져지는 파격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는 부분이지요.

전 앞으로 3년 안에 분명히 조여정은 전도연 정도의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저 유명세가 부족하다고 하여 조여정의 연기력을 괄시하고 그녀를 노출 전문 배우라 비아냥거리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들이 대단하다 찬사를 해주는 최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는 여배우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조여정의 연기는 현재 너무나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녀의 연기가 확실히 빛날 수 있는 작품만 찾아와 준다면 언제고 제대로 포텐을 터트리는 여배우가 될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추천은 저의 힘이 됩니다. 글을 재미있게 읽고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view on 추천 손가락
버튼을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그인 없이도 추천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