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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29 자기야 조영구 치사한 복수극, 아내 무릎까지 꿇게 해 (1)

조영구의 아내 길들이기 이야기는 여러 차례 들어 봤지만, 지금까지 성공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방송된 “자기야”에서 조영구가 아내 신재은을 무릎까지 꿇게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였지요. 그만큼 무언가 대단한 사건이 벌어진 듯싶었는데, 조영구가 어느 남편들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것을 과연 했을까? 먼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헌데 내용을 다 듣고 나니 정말 치사한 남편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의 약점을 이용해 무릎까지 꿇게 한 것이었기 때문이지요. 물론 전날 사건의 발단이 아내에게 잘 못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방송을 무기로 삼아 아내에게 굴욕을 준 것은 너무 남자가 쪼잔해 보일 정도였습니다.

우선 사건은 발단은 이렇습니다. 홈 쇼핑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아내 신재은이 계약기간이 다 끝나가 다시 재 연봉 협상을 하는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때마침 그때 홈쇼핑 관계자로부터 조영구는 출연 제의를 받았고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아내 신재은이 도와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야 연봉 협상을 어느 정도 유리하게 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흔쾌히 나가기로 했지만, 방송 3일 전날 문제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조영구가 퇴근 후 집에 들어오자 배달을 시켜서 먹은 음식들이 그대로 식탁에 어질러 진채 그대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조영구는 아내에게 또다시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고 이게 발단이 되어 둘은 또 대판 말싸움을 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조영구가 생각한 것은 소심한 복수였습니다. 방송 당일 조영구는 화가 난 얼굴을 그대로 유지한 채 전혀 풀리지 않고 있었고 아내 신재은은 방송 5분 전이라 마음에 급했습니다. 조영구가 저런 얼굴로 방송에 들어가면 지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조영구에게 화를 풀기를 권유했지만, 조영구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존댓말로 사과하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아내 신재은은 방송을 망칠까 봐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존댓말로 사과까지 했고 조영구는 아내를 이겼다는 기쁨에 방송을 아주 신나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날 상품도 잘 팔려 대박이 났고 말입니다.

그러나 조영구는 그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일단 일을 위해서 1보 후퇴 후 3보 전진이라는 술책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어차피 조영구라는 사람이 단순하니 위기를 모면하고 그 다음에 자신의 손에 틀어 쥘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영구는 이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방송이 대박나며 상품을 많이 판 기쁨에 아내에게 자랑 질을 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말 시키지마”라는 짧은 한마디뿐이었지요. 갑자기 확 돌변해 버린 조영구는 그만 그 자리에서 기가 죽고 말았는데 한때 승리의 쾌감을 느끼려다가 그 뒤로 기죽은 듯이 살아야 하는 불쌍한 남편의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아내 신재은은 당시 속으로 멱살을 500번도 넘게 잡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다며 나 하나만을 위한 방송도 아니고 물건을 판매하는 기업의 생사가 달린 방송인데 자기 혼자만의 속 좁은 판단으로 방송을 망칠 수 없어 일단 참았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재은은 11년 나이 차이가 나지만 자기만도 못한 사람이라며 밴댕이 소갈머리를 가지고 있는 남편의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는데요. 마지막에 “당신은 여기까지구나!”라는 말로 조영구에게 치명타를 날려 이야기의 본전도 못 뽑게 하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오랜만에 자기 자랑 좀 하려 했던 조영구는 본전도 못 찾고 밴댕이 소갈머리라는 이미지만 구축하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좀 남자가 남자답고 속 좀 넓게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들 고기를 사주기 싫어서 남 결혼 예식장 사회를 보면서 가족을 불러내 거기서 고기를 먹이는 짠돌이 짓도 이제는 그만 좀 하고 말입니다. 그래야 아내도 좀 덜 창피하고 떳떳하게 생활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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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