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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7 내 딸 서영이 최윤영 전국 발칵 뒤집은 장면

“내 딸 서영이”이가 2회로 접어들며 시청률 30% 육박할 정도의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재미있어 라기보다는 딱히 같은 시간 때에 볼 것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보는 시청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의 자체적인 힘으로 보기는 힘들 듯 합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방송에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장면이 나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지요. 친구들과 밤새 술을 마신 최윤영(최호정)이 술에 취해 길거리 골목에서 박스를 깔고 누워 그대로 잠이 드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짧은 치마를 입어 노출까지 고스란히 된 상황에서 벌어진 상황이라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 참 보기가 껄끄러운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다음에 터지고 말았지요. 대리 운전을 하기 위해 고객의 위치를 찾던 이보영(이서영)의 동생 박해진(이상우)이 아빠 천호진(이삼재)과 최윤영을 발견하면서부터 논란의 불씨를 당기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자칫 이런 설정은 오히려 잘못된 정보와 2차 범죄를 불러올 수도 있는 최악의 장면이었지요.


술에 만취에 길에서 그대로 잠을 자고 있는 최윤영을 발견한 두 부자는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고 먼저 아들 박해진이 경찰에게 신고하자고 하지요. 그러나 아빠인 천호진은 이걸 반대합니다. 어차피 경찰서에 가봐야 별 소용이 없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아들은 그래도 잠이라도 재워줄 수 있으니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천호진은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자 여기서 우린 엄청난 짓을 저지르고 있는 천호진의 실수를 보게 되는데 어떻게 안면도 없는 술에 취한 20대 여성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그대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갈 수 있느냐는 것이지요. 그것도 택시를 타고 가야 하는 긴 거리를 말입니다. 거기에다 이미 반쯤 노출까지 되어서 실제 상황이었다면 이럴 경우 아무리 좋은 의도가 있었다고 하여도 2차 범죄를 불러 올수도 있는 장면인데 말입니다. 더군다나 남자 둘이 있는 집에 술에 취한 여자를 택시를 타고 엎고 까지 와서 재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드라마에서 보여주면 실제로 모방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데 부녀 관계를 가장한 두 남자가 실제로 길거리에 취한 여성을 그대로 가족인 척 얼마든지 데려갈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드라마에서는 모범적인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준 게 아니라 정말 시청자가 봐도 이상할 정도의 선택을 버젓이 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나중에 박해진(이상우) 최윤영(최호정)이 부부가 될 사이이기에 이러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통해 인연을 만들어 놓기 위한 사전 포석일 수도 있지만, 누가 봐도 이런 상황은 오해하기 딱 좋은 장면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를 증명 하듯이 최윤영도 잠에서 깨자마자 자신이 납치된 걸로 오인할 정도였다는 점에서 이러한 장면은 시청자가 봐도 명백히 잘못된 드라마의 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거기에다 최근 실제로 부녀자 납치사건이나 여고생, 초등생 강력 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드라마에서까지 버젓이 다 큰 처녀를 아무렇지 않게 데려오는 모습을 그린다면 정말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아무리 설정이 필요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장면만큼은 올바른 선택으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신고 방법을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게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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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