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8.19 이병헌 이민정 불편한 열애인정, 해명에도 실망한 이유 (11)

지난달 4월 함께 작품을 한적도 없는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설 보도는 메가톤급 이슈였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둘다 강하게 부정을 하면서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었습니다. 당시 양측 모두 그저 서로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며 식사도 그런 의미에서 함께했음을 해명했는데, 솔직히 미심쩍은 사항은 매우 많았습니다.

우선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했는데 이병헌의 가족들이 함께한 자리에 초대되어 이민정이 함께 식사를 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려운 열애설 증거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언론을 통해 “둘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으면서 둘의 열애설은 그대로 묻히고 말았습니다.

또한, 이병헌 측에서 “예전부터 알고 지난 영화계 선후배다. 그런 소문이 예전부터 있었던 걸로 아는데, 연예인들 모임이 있던 자리에서 친해져 소문이 와전된 것 같다”라고 밝히면서 “자주 식사를 같이할 만큼 왕래하는 사이도 아니고, 선후배 이상의 사이는 전혀 아니다.”라고 밝혀 대중의 관심을 완전히 차단 시켰습니다.

그런데 지난 14일부터 다시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설이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퍼지기 시작했고 올 11월 결혼을 할 거라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나돌 정도였습니다. 결국, 이렇게 내용이 크게 와전되다 보니 이병헌과 이민정 양측 모두 곤혹스러웠는지 열애설은 인정하면서도 결혼은 아직 아니라며 발표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 공식인정 기사가 나오자 대중들은 축하보다는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애초에 열애설이 나왔을 때 그렇게 아니다며 강하게 부정하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서로 열애라고 밝히는 것 자체가 코미디가 따로 없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런 연예인들의 뻔뻔한 거짓말이 이제는 너무 당연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열애소식 자체가 듣기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대중을 기만하고 속인 것으로 둘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강한 부정을 했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열애를 밝힌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대중의 관심을 따돌리고 편안하게 둘의 열애를 지속하기 위해 그런 부정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나중에 이렇게 인정할 거면 처음부터 둘이 아무 사이도 아니다는 강한 부정 따윈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금에 와서 우리 사실 연인 사이였어요 라고 말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되고 다 축하만 해주어야 하는 것인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커플의 행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발표한 이민정의 심정 내용은 이렇습니다.

“4월에 기사화되었을 때 이 사실을 부인했던 건, 그때 당시 아직 팬들과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인해 겪게 될 상황들에 대해 감내할 준비가 미처 되어 있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소속사 모두 모르셨던 일이라 제 입장에서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제 판단이나 믿음 그 모든 것들이 좀 더 단단해지고 확고해 진 후에 용기를 내어 여러분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리려 했습니다.

지금 더 이상 번복이나 부인을 하며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 선배님과 의논하여 서로 글로써 저희 입장을 담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저희 두 사람이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 앞으로 좋은 소식이 정해지면 이제는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여자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딸로서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고자 한다. 여러분에게 고백함으로써 여러분의 응원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려 합니다.”

위와 같이 이민정의 말을 들어보면 당시 4월에는 그럴 준비가 되지 않았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물론 그 심정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 너무나도 강하게 부인을 했기 때문에 좀 이번 열애인정이 그저 축하만 하기에는 씁쓸하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병헌과 이민정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기에 둘의 열애인정은 어쩔 수 없이 축하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두 번 다시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대중을 기만하고 가지고 노는 이런 방식의 열애인정은 더는 나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끝으로 이민정이 11월 결혼설만큼은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고 한복을 맞추러 갔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힌 만큼 더는 이 부분에 왈가불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결혼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하니 일단 둘의 열애인정만 공식적인 사실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이병헌 자필 편지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헌입니다.

유난히 더운 여름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영화 광해 개봉 준비로 하루하루 나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긴 하지만 이제 조만간 여러분을 스크린으로나마 만나 뵐 수 있다는 생각에 저 또한 들뜬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광해 홍보를 마무리 짓고 나면 또 다시 지구 반대편에서 영화 촬영에 매진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되겠지요. 당분간 또다시 여러분들을 그리워하며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2012년 한국에서 지내는 마지막 몇 주를 남겨두고 먼 길 떠나기 전 여러분들께 이렇게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함께 하고픈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희 두 사람 모두 팬 분들께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어 함께 글을 올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지인을 통해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된 이민정양과 자주는 아니었어도 서로 안부를 묻고 지내온 것은 이미 여러 해 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우연한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 후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기 시작하며 비로소 진지하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된 것이 아니었나 생각되어집니다.

오랫동안 동료로서 함께하며 보아 온 그녀는 주변까지도 밝게 만드는 마음마저 건강한 좋은 사람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던 중 퍼져버린 열애설에 저희는 크게 당황스럽고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좀 더 빨리 그리고 가장먼저 팬 여러분께 알려 드려, 함께 기뻐도 하고, 축하도 받고 싶었으나 그러질 못하게 되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둘만의 개인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어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가족들이나 각자 소속사와의 관계도 있다 보니 감정에만 치우쳐 경솔하지 않으려 좀 더 신중하고 싶었던 것이
열애설을 부정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된 듯 싶습니다. 피치 못하게 잠시나마 진실을 밝히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께 이해를 부탁드리기 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제 제겐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그리고 이 관계를 진중하게 이어가고자 합니다. 팬 분들 중엔 다소 놀라고 당황스러워 하셨던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껏 저를 지켜보셨듯이 저희 두 사람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저는 다시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은 저의 힘이 됩니다. 글을 재미있게 읽고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view on 추천 손가락
버튼을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그인 없이도 추천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