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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26 소녀시대 유리 된장녀 논란 까지, 뭘해도 욕먹어 (6)

소녀시대가 개별활동을 하면서 가장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멤버가 바로 유리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탄탄하게 갖춘 윤아는 "사랑비"의 저조한 시청률에도 비난의 대상에서 벗어나 있지만, 유리는 드라마 "패션왕"이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력 논란에 대한 비난이 끔임 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전문 배우들도 첫 데뷔작에서 발연기를 펼치는 것은 다반사이고 이미 수차례 대형 작품들을 해온 톱 배우들 조차도 아직까지 발연기를 펼치는 배우가 많은데 가수활동만 해오다 처음으로 연기를 펼치는 유리에게 연기력 비난이란 정말 웃지 못할 코미디가 아닐까 합니다.

"패션왕"에서 유리는 이미 자신의 능력을 200% 이상 보여주었고 시선 처리나 감정표현이 다소 서툴다고는 하지만 초반부터 명연기를 펼치는 배우는 없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고 쌓인다면 분명히 다음 작품부터는 유리의 연기력도 한층 더 좋아지고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소녀시대를 미워하는 안티팬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그냥 유리이기 때문에 싫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비난의 내용을 들어보면 유리에게서 마치 고현정 급의 연기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유리가 무슨 대단한 연기의 신도 아닐진대 첫 작품부터 그렇게 월등한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괜한 트집을 잡는 것이 뻔히 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유리가 그 정도의 연기력을 가졌다면 왜 가수를 하겠습니까. 다 때려치고 아예 배우의 길로 들어섰겠죠.

이런 와중에 유리에게 또 하나의 날벼락 같은 논란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올해 삼제라도 낀 것인지 이번에는 된장녀 논란에 휩싸이며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기 시작한 것입니다. 논란은 발단은 한 화장품 CF의 내용이 발단이 된 것인데 이 CF 모델이 유리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난의 대상이 돼버리고 만 것이지요.

유리는 문제의 화장품 CF에서 명품가방을 가지기 위해 돈을 모은다는 설정을 가지고 촬영을 했는데 나중에 친구도 만나지 않고 명품가방을 사기 위에 돈을 계속 모았지만 끝내는 사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다음 내용에서 유리가 명품가방을 살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돈을 모으는 것을 포기하고 남자친구를 만나니 명품가방을 선물 받아 자연스럽게 생겼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대로라면 마치 유리가 남자를 명품가방을 사주는 수단으로 생각했다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는데 자칫 오해의 소지가 상당히 있어 보이는 내용이긴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많은 남자들이 여자친구가 생기면 명품가방을 사주려 하기 때문에 이러한 CF도 등장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남자를 이러한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것보다 왜 남자들이 늘 이런 수단에 당하면서도 여자의 마음을 잡으려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없이 무조건 유리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것을 보면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동일 제품 CF 중 직장에 취직한 여직원 유리가 상사인 남자직원 매력남 김대리를 사로잡기 위해 신상 옷을 입고 눈 웃을 치고 칭찬을 하고 수많은 일들을 벌이지만 성공하지 못해 결국은 치마를 길이를 10센티 줄여 유혹하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이 펼쳐지는데 이 내용 또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점도 참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물론 내용 자체가 결과적으로 여성의 성적매력을 어필해 남자를 유혹하는 내용이라 다소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이 또한 광고주와 광고 제작자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지 유리가 모든 것을 책임을 질 정도의 위치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CF에서 아무리 톱스타라고 할지라도 광고주와 제작자의 요청에 따르지 자기 마음대로 내용을 수정해 달라고 말하는 스타는 없습니다.

이번 논란을 쭉 지켜보면 그냥 다들 유리가 싫어서 무조건 문제로 삼고 비난을 유리에게만 향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코 유리는 된장녀도 그렇다고 발연기를 밥 먹듯 하는 연기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명품가방을 좋아하는 된장녀 논란은 유리가 아닌 CF 제작진에게 문제가 있으며 지금 유리의 연기를 가지고 발연기를 운운하는 것 또한 공평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 넘게 연기한 한가인이나 김태희도 아직까지 발연기를 하고 있을 정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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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