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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2 원더걸스 미 TV영화 출연, 가수의 본분을 잃어버린 망각 쇼 (6)

오늘 원더걸스의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는 했는데 몇달전 부터 들려 오던 소식이 왜 이제야 이슈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용은 원더걸스가 미국 인기 TV채널인 ‘틴 킥’에서 내년 1분기에 그룹 원더걸스를 주인공으로 한 TV 영화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Wondergirls at the Apollo)'를 방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다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서 JYP는 아시아 가수가 주연배우로 나오는 일은 미국 TV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자화자찬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마냥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니더라고요. 원더걸스가 주인공으로 미국 인기 TV채널에 나온다는 사실은 기쁘지만 실상 따지고 보니 공동제작이더군요. 이는 JYP에서 돈이 투자형식으로 돈이 들어갔다고 할 수 있는데, 또 한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방영 시점인데요. 내년에 방송된다는 내용과 함께 음반 발매에 대한 정보가 나왔죠. 이 내용이 가장 실망스러웠는데, 왜 가수가 음반은 내지 않고 자꾸 방송 쪽으로만 타고 도는지 이해 불가능합니다. 보도 내용에 의하면 JYP는 이 TV영화에 맞춰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앨범이 나온다고 발표를 한다고 하더군요.

이게 또 정식 앨범도 아니고 OST 형태의 앨범이라는 것에 극히 실망스러운데요.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른 TV영화가 인기를 얻으면 그나마 괜찮지만, 만약 저조한 시청률로 종방되면 OST 앨범도 사장되기 마련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때까지는 원더걸스 앨범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최악의 반전이 아닐까 합니다. 분명히 원더걸스가 미 투어만 할 때까지만 해도 금방이라도 앨범이 나올 것처럼 떠들던 박진영이었는데 올해도 그냥 이렇게 앨범이 '꽝'이네요.

이럴 거면 미국에서 뭘 하는 건지, 다른 아이돌이 피땀 흘려 번 돈으로 허송세월 보내는 느낌입니다. 여기에다 미국 건너갈 때부터 부르던 ‘노바디’로 도대체 몇 년을 버틸 생각인지 이러다가 원더걸스 나이 30살이나 채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국내에서 잘 나가던 그룹 그냥 그대로 활동했으면 적어도 자연스럽게 소녀시대처럼 유럽까지 인기를 얻으며 계속 승승장구했을 텐데 허망한 박진영의 욕심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합니다.

가수가 TV영화에 출연해서 인지도를 얻는 것도 중요한지만 적어도 정식 앨범 정도는 내 놓은 가수라는 명함 따위라도 있어야 하는데 싱글 곡 형태로 한두 개 들어가는 OST 앨범이라는 할 말이 없습니다. 이는 또다시 원더걸스 미국 정식 앨범이 나오려면 적어도 2013년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인데 그냥 이러다가 성과 없는 귀국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제발 패션쇼 출연도 좋고, TV영화 출연도 좋지만, 가수가 가수의 본분을 잃어버려서야 하겠습니까. 백날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다니면서 '노바디' 하나로 몇 년째 얽어 먹고 창피하지도 않은지 올해만큼은 이런 구차한 언플이나 쓸데없는 자랑 질보다는 확실한 미국 데뷔 앨범 하나 내든지 아니면 그냥 지금이라도 컴백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보니 11월에 한국에 와서 앨범 하나 내고 간다고 하는 군요. 내년 미국 활동을 위해서라면 경비를 벌어가야겠죠. 참 돈은 한국에서 벌어다 미국에다 퍼부으니 이건 대체 할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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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