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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06 아랑 사또전 신민아 연기 망친 옥에 티, 연기자 한숨 나오게 해

"아랑 사또전"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인물은 바로 강문영(홍련)입니다. 겉모습은 이준기(은오)의 엄마이지만 속 안은 악귀로 가득 차 있는 400백 년을 묶은 귀신이지요. 그러나 아짂가지 강문영의 정체를 두고 말이 많은데 과연 저런 악귀가 우리나라 전설에 존재하느냐는 것입니다. 단지 여기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어제 강문영은 흔히 무당들이 부르는 가장 강력하고 큰 귀신을 의미할 수 있고 어제 최대감에게 한 말이 힌트는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우린 지난주 방송에서 최대감이 강문영과 대면하다가 고통스럽게 쓰러지고 난 후에 그대로 자신의 방에 들어가 잠만 자는 이상한 행동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두고 강문영이 뭔가 나쁜 짓을 했을 거라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최대감이 쓰러지기 전에 강문영은 분명히 최대감 앞에서 옷고름을 푸는데 이 행동이 이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수수께끼가 어제 방송에서 풀렸지요. 강문영은 최대감을 향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라며 중요한 시기에 무병이 도져 일을 망치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렇다면 최대감이 무병으로 인해 신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즉 최대감은 귀신과 몸을 섞어야지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허나 가장 이해가 안 갔던 장면은 어제 신민아(아랑)와 마주쳤던 남자 악귀의 모습은 구미호와 똑같은 행동을 취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정체불명의 남자는 이준기과 신민아를 위협하며 싱싱한 사람의 생간을 먹고 싶다고 말을 했는데 이 점이 좀 이상했지요. 어떻게 혼을 뭉친 악귀가 사람의 생간을 좋아하는 것일까?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동굴 속의 그 악귀가 너무 싱겁게 죽는 것을 보고 참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사람으로 둔갑해 나타날 정도면 일정 수준의 도력과 힘은 가지고 있을 텐데 이준기가 던진 돌에 맞아서 해롱거리질 않나 강력하고 임펙트한 장면도 보여주지 못한 채 그대로 사라지고 말았지요.

물론 저승사자 무영의 칼을 맞고 그대로 공중분해 돼버린 것이지만 그 악귀의 등장이 강문영의 정체를 대변해 주기는 너무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 악귀 연기하신 분 연기력 하니만큼은 너무 리얼해서 제가 다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이 정체불명의 남자는 죽기 전 신민아의 간을 빼내려고 자신의 손을 신민아의 배 부위에 찔렀다가 신민아가 사람도 귀신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신도 신민아를 취하고 싶었지만 결국 무영의 손에 죽으면서 그분이 신민아를 노릴 것이라는 힌트를 주었지요.

다음날 절벽에서 떨어진 이준기(은오)를 보살피며 꼬박 하룻밤을 동굴에서 보낸 신민아는 악귀가 사라져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빨리 동굴을 나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동굴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도 은오가 말해줘서 알았지요. 은오의 말에 신민아는 동굴 안을 황급히 쳐다보는데 정말 동굴은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했고 두 눈이 동그라질 정도로 너무 놀라고 말았습니다.

이때 전국의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드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을 타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동굴 속에서 등장한 알루미늄 사다리는 극의 리얼리티를 완전히 깨버렸고 몰입도마저 망치는 꼴이 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 희미하게 사다리 위에 삼선 슬리퍼를 신고 있는 스탭의 다리가 보이는 가하면 그 옆에는 스탭 한 명이 사다리를 잡고 서 있으면서 움직이기까지 해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어떻게 두 스탭의 모습을 딱하니 방송 풀샷으로 잡아서 그대로 방송을 통해 내보내는 것인지 동굴의 무너지는 효과를 내기 위해 사람의 손이 필요했다고는 하지만 이건 제작진 스스로 극을 망치며 연기자들의 의욕마저 꺾어 버리는 최악의 참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최악의 옥에 티에도 이어진 강문영의 연기는 정말 리얼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지하로 내려가 혼자 연기를 펼치는 장면은 단연 돋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강문영에게도 변수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밑에서 일을 돋던 주왈이 절벽에서 떨어진 신민아를 구하면서 배신을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아랑전설"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는데 주인공들의 운명이 어떻게 역일지 그리고 강문영이 자신의 자식인 이준기(은오)와 마주쳤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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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