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피어싱'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4.21 고쇼 빅뱅 승리 소름끼친 사선 피어싱 충격, 꼭 해야만 했나 (252)

금요일에 마땅히 볼 것이 없어 "고쇼"를 보게 되는데 볼 때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회가 진행될수록 전혀 나아지는 것도 없고 늘 난장판 같은 어순 한 분위기는 정말 통제 불능일 정도로 예능으로서 최악의 포맷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토크쇼라 하면 출연하는 게스트를 이주로 MC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스타들의 인생 스토리를 끄집어 내고 거기서 웃음과 감동을 찾으며 신선한 재미를 줘야 하는데 "고쇼"는 그야말로 주객이 전도된 이상한 토크쇼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든 남성 스타들은 고현정의 들러리라고 해도 될 만큼 토크쇼가 매회 고현정 특집으로 꾸며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하나같이 출연한 남성 스타들은 고현정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좋아하는 설정을 만들고 늘 고현정 띄워 주기에 혈안이 되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것이지요. 

이런 부담스러운 행동들은 매회 반복이 되는데 급기야 어제는 빅뱅의 탑이 고현정의 무릎에 앉는 정말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지요. 그리고 탑의 무릎에 정형돈이 연이어 승리까지 끼어드는 모습은 참 민망하기 짝이 없었던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방송 내내 게스트들은 마치 고현정을 웃기기 위해 자신의 스토리를 끄집어 내고 예능 끼를 보여주는 것 같았고 고현정은 토크쇼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방청객처럼 좋아하고 웃고 떠드는 데 정신이 더 팔려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현정뿐만 아니라 보조 MC들조차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고쇼"를 총체적 난국으로 이끌고 있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예능에서 2인자 역할을 한다는 사람들이 토크쇼를 제대로 끌고 가지 못하고 오로지 고현정의 눈치를 보며 이야기의 흐름조차 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게 사전에 대본을 만들어 주는 작가진들이나 제작진의 문제가 가장 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예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인데 어떻게 매번 이런 식으로밖에 진행을 못 하는 것인지 정형돈을 비롯해 윤종신, 김영철까지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그런데 고현정의 민망한 고쇼 진행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빅뱅 승리의 난해한 피어싱이었지요. 예전부터 승리가 이런 피어싱을 한 장면을 보기는 했지만, 공중파 방송에서 이렇게 정확하게 클로즈업해서 잡힌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이번 “고쇼”에서 잡힌 승리의 피어싱은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이런 피어싱은 마니아층에서나 할 수 있는 난해한 피어싱으로 귀의 위와 옆 연골을 한 번에 뚫어서 긴 바늘을 뚫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없는 피어싱이지요. 또한 아직은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인더스트리얼 피어싱이기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아파 보이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피어싱 자체가 관리하기가 어려워 자칫 청소년들이 승리의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따라 할 경우 심한 부작용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승리는 공중파 방송에 버젓이 이 피어싱을 한 채 등장을 했는데 연예인의 개성을 중요시하고 그들만의 패션스타일을 존중하지만 적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피어싱을 하는 자체를 문제 삼자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팬들이 주축인 빅뱅의 경우 적어도 공중파 방송에 등장할 때는 어느 정도 신경을 써서 문제가 될 법한 피어싱은 자체적으로 걸러야 하는데도 승리는 전혀 아무렇지 않게 그냥 나왔다는 점입니다.

제발 앞으로는 자신의 멋도 중요하지만 수많은 사람에게 혐오감을 줄 수도 있는 이런 난해한 피어싱 패션은 좀 삼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끝까지 고현정만 웃기다 끝나 버린 “고쇼”나 승리의 난해한 피어싱 까지 아직은 갈 길이 먼 토크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놓고 민망한 토크쇼를 하면서도 전혀 문제점을 찾지 못하고 제작진도 문제라는 점에서 "고쇼"를 특집 토크쇼 몇 회로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포맷을 다시 바꾸고 방청객으로 전락한 고현정을 다시 메인 MC로 끌어올린 만한 작업을 시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현정도 마찬가지로 안이하게 예능을 너무 쉽게 보는데 자신에게 모든 것을 맞추려 하지 말고 게스트에게 맞춰 프로를 진행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추천은 저희 힘이 됩니다. 글을 재미있게 읽고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view on 추천 손가락
버튼을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그인 없이도 추천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