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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08 해운대 연인들 소연 당황스런 의지의 발연기, 눈물 안 흘러 방송사고 (1)

새롭게 시작한 KBS2 TV 미니시리즈 “해운대 연인들”에 대한 관심이 최근 많이 쏠리고 있는 이유는 티아라의 멤버인 소연이 이관순 역으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관심은 좋아서가 아니라 시청자들의 항의로 시작된 관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항의조차도 PD의 의지로 소연은 하차하지 않고 계속해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티아라의 멤버 소연이라고 해도 역시 연기를 못 하면 비난을 받아 마땅한 것이고 이런 논란은 피해갈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도대체 제작진이 무슨 생각으로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연기 검증조차 되지 않은 아이돌 멤버를 중요 역할에 집어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는 여긴 조차도 못하는 배우가 어떻게 연기자라고 할 수 있는지 참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가수출신이라고 하지만 기본기는 배우고 들어 왔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해운데 여인들”에서 보여주는 소연의 발연기는 정말 답이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중 첫회에서 나이트클럽 장면에서 조여정과 양주값을 물어내기 위해 어우동 쇼를 놓고 말다툼을 하던 도중 비굴하게 울며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장면이 너무 억지스러워 몰입이 안 될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소연의 이러한 모습은 2회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뜻밖에 이관순이라는 역할 자체의 비중이 높다 보니 자주 등장하게 되는데 진짜로 눈물을 흘려야 할 장면에서 눈물이 한 방울조차 나오지 않아 보는 시청자도 당황할 만큼 어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극에서 연기자는 분명히 우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데 두 눈에는 눈물이 안 난다는 것은 시청자를 기만한 완벽한 방송사고로 출연료가 아까운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위 연기자들에게 민폐나 다름없는 행동이라 할 수 있고 우는 연기를 그저 똑같은 표정에 얼굴만 찡그린다고 해서 전부 다 되는 것이 아닌데도 소연은 시종일관 항상 일관된 표정으로 모든 연기를 커버하려 했다는 점입니다. 결국 이렇게 발연기로 작품을 망쳐 놓고서도 오히려 남규리나 강민경보다 방송 분량이 많을 정도라면 정말 작가와 제작진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안 그래도 시청자의 불만이 폭주하는 가운데 연기조차 못 하는 아이돌 연기자를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우대를 해주는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극 중 소연의 연기하고 있는 이관순이라는 역이 조여정과 밀접한 관계로 비중이 있는 역할이었다면 더욱더 신중하게 캐스팅을 해서 중요 배역을 제대로 된 연기자가 맞게 했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도 PD가 욕심을 부려 끝까지 소연을 캐스팅하고 이렇게 드라마 자체를 발연기로 도배하게 한 것은 PD의 안목과 자질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소연 또한 이러한 시청자들의 엄청난 비난 속에서도 끝까지 드라마에 출연할 결심이라면 눈에 안약이라고 넣고 우는 시늉이라도 냈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그저 TV에서 예쁜 척 귀여운 척하는데 치중하지 말고 나의 불필요한 발연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작품을 망치고 있는지 생각해 피나는 노력을 해서 보여주는 게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그러한 노력도 없이 그저 티아라의 멤버이자 인기 아이돌이라는 이유만으로 기존 연기자들조차 따기 힘든 중요 배역을 거저먹으려고 한다면 이번 티아라 논란과는 다른 연기력에 대한 비판은 벗어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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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