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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7 한물간 소녀시대 인증일까, 티파니 노출 자존심 없어 보였다 (1)

며칠 전 홍콩 파파라치에 의해 소녀시대의 항공기 탑승 기내 사진이 찍혀 유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소녀시대의 망가짐에 고소하다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가 나는 사진이었지요. 엄연히 스타에게도 휴식의 시간이 필요하고 존중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데도 단지 스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런 모습까지 몰래 찍혀 언론에 보도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씁쓸했으니까요.

그런데도 이런 인간적인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고 비난을 한다는 자체가 웃기는 일이었지요. 스타라고 해서 비행기 안에서까지 교양을 떨고 이미지 관리를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비행기 좌석 앞뒤로 친한 친구가 앉아 있으면 얼마든지 발을 올릴 수도 있는 것이고 또 이게 한국인들의 특징이기도 하니까요. 우리가 흔히 고속버스나 기차에서도 누구나 한 번씩 해보는 행동처럼 말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는 게 좋지만, 비행기 안이더라도 특별히 남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얼마든지 저런 자세를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녀시대의 경우 1년에 비행기로 이동하는 시간이 정말 깁니다. 이는 일본, 홍콩, 중국, 유럽,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공연하기 위해 뛰어 다니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다 보니 장시간 비행을 하다 보면 이러한 인간적이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비행기 타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장시간 한자리에 정자세로 앉아서 간다는 것은 정말 무리이니까요.

-티파니, 태연 그리고 소녀시대 노출 공연의 문제점을 짚어보다.

소녀시대가 홍콩 공연을 한 날짜는 지난 15일쯤입니다. 지금 인터넷에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도 그때 당시 비행기를 탔다가 몰래 카메라에 의해 찍힌 것이고요. 그런데 제가 더 큰 걱정이 되는 부분은 이런 사소한 소녀시대의 파파라치 사진보다도 바로 소녀시대가 왜 이렇게까지 변해야 했느냐는 것입니다.

글로벌 시대를 너무 외친 부작용 탓인지. 아니면 국제무대에 맞추다 보니 지나치게 섹시로 중무장해야 했던 탓인지 모르겠지만 해외에 나가서 공연하는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면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현재 그 논란 속의 중심에는 티파니와 태연이 서 있습니다.


다들 수많은 보도를 통해 알고 있겠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KPOP은 이미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까지 그 인기가 뻗어 있습니다. 이런 KPOP은 인기 속에서 소녀시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크지요. 이번에는 타이틀곡 "더 보이즈"를 영어 버전과 함께 동시에 팔았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수들이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소녀시대는 오히려 현재 그 인기를 발판으로 더 큰 걸 그룹으로 도약하기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지키는데 급급한 채 자신들만의 노래가 아닌 또 다른 쇼로 중무장한 채 팬들의 시선만 사로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자신들만의 노래와 춤만으로도 넘치는 콘서트 무대를 KPOP이 아닌 해외 팝 스타들의 노래와 콘텐츠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고 따라 하기에 급급해지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공연 퍼포먼스에 대한 부작용이 지금 현재 소녀시대의 자존심을 짓밟으며 한물간 스타로 접어들게 만드는 족쇄가 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소녀시대는 지금까지 일본이나 한국, 중국, 홍콩 등 수많은 나라에서 콘서트를 하면서 각 멤버들이 하나의 독특한 무대를 연출해 보여주는 컨셉을 선보여 왔습니다. 윤아의 봉 춤을 비롯해 수영의 탱고, 태연과 티파니가 선보인 물랑루즈의 '레이디 마말레이드'까지, 이 모든 것이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들이지요.

그런데 좀 더 이런 무대에 대해서 깊숙이 생각해 보면 소녀시대가 왜 소녀시대가 아닌 다른 모습을 선보여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공연 기획을 짤 때 왜 꼭 소녀시대가 선정적인 노출을 지향해야 하고 섹시 심볼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러한 연출을 하느냐는 것이지요.

SM은 이걸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녀시대가 일본이든 한국이든 홍콩이든 콘서트가 끝나고 나면 소녀시대의 노래가 기억되고 화제가 되며 그녀들만의 무대가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물랑루즈에서 선보인 티파니의 지나친 노출이나 태연의 망사 패션과 같은 것들만 소녀시대의 이미지로 남는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전 소녀시대가 굳이 비욘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나와 같은 팝스타들의 섹스어필 노출을 따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레이디 가가 등 수많은 여성 팝스타들이 무대에서 그런 선정적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은 그들만의 문화이고 팝의 한 영역일 뿐이니까요.

티파니가 깃털이 달린 짧은 핑크빛 의상을 입고 영화 "물랑루즈" 한 장면을 패러디하며 엉덩이를 그대로 노출하며 섹시한 모습을 선보인다고 해서 그게 티파니의 것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연의 다양성은 충족할 수 있겠지만, 팬들의 눈을 잠시 호강시키는 호기심 거리는 될 수 있겠지만, 소녀시대의 가치를 살리는 그러한 공연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티파니의 이런 모습 얼마나 예쁩니까.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은 모습이지요. 이렇듯 스타의 존재감과 신비감이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팬을 위한다며 모든 것을 오픈해버리면 스타의 신비감은 사라져 버리게 되고 결국 돌아오는 것은 야유뿐이지요.
소녀시대가 너무 빨리 자신들의 이미지를 소비해 가며 무리수를 두면 둘수록 소녀시대는 점점 퇴보하는 걸 그룹이 되어 갈 거라고 봅니다.

소녀시대는 소녀시대일 때 가장 아름답고 티파니도 태연도 그 속에서 빛날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꼭 뭔가를 노출해야만 그 매력이 넘쳐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국제적인 것도 좋고 해외 팬들의 눈높이 맞추는 것도 좋지만, 소녀시대의 색깔을 잃어 버리고 그저 인기를 좇는 그러한 무대는 이제는 과감히 빼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나가기만 하면 "소녀시대가 꼭 이러더라."라는 소리를 듣는 것보다 해외 나가면 "역시 소녀시대가 최강"이라는 말을 듣는 게 더 멋지고 팬들로서도 뿌듯한 반응일 테니깐 말입니다.

이제는 해외 공연에서 보이지 말아도 될 모습을 애써 보여주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그 시간에 더욱더 고급스럽고 팬들을 사로잡을 만한 강력한 변신을 하는 데 힘을 쏟는 것이 더 나을 테니까요. 윤아의 봉 춤, 티파니와 태연의 과감한 노출 이런 것 따윈 안 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보이즈"와 같은 국제적 키워드에 맞춘 노래 이런 것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KPOP적인 노래로 승부를 하는 것과 소녀시대만이 할 수 있는 파워풀한 춤이 있다면 소녀시대는 계속해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을 테니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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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