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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27 K팝스타 성수진 성형 눈물겨운 선택, 외모 중심이 낳은 비극 (2)

“K팝스타”의 성수진을 가장 인상 깊게 본 장면은 바로 본선 1라운드에서 이희진의 “용서”를 부를 때의 장면이었지요. 진정성 있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가슴을 파고들 정도로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실력자가 분명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녀의 실력과 달리 역시 나이와 비주얼은 그녀의 꿈을 실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었지요. 특히나 “K팝스타”의 경우 은근히 스타성을 중요시하는 비주얼 중심의 참가자를 뽑았기 때문에 성수진이 계속해서 올라간다는 것은 사실상 무리에 가까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성수진도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하고 탈락할까 봐 얘기를 못 드리고 나와서 부모님 생각해서 잘하겠습니다”라고 말을 했었지요. 그러나 성수진은 얼마 가지 못해 다른 참가자들처럼 탈락했고 가수의 꿈은 끝나는 듯 보였습니다. 이미 Mnet “슈퍼스타K”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기에 “K팝스타”의 탈락은 성수진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안겨주는 인생의 좌절이 되었을 것입니다.

성수진은 아마 그 뒤 자신의 탈락이 그저 실력이 아닌 외모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오늘처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공개하며 모두를 충격으로 빠트리지 않았을 테니까요. 이처럼 성수진이 성형을 하고서도 담당 의사와 당당히 언론에 모습을 공개한 것은 협찬에 의한 수술비용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자신도 예뻐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바람이 만들어 여자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또한 다이어트를 통해 몸매를 가꾸고 한층 더 어리고 예뻐진 모습으로 나타난 성수진은 이제야 자신의 콤플렉스가 사려졌다고 생각을 하겠지요. 하지만 과연 달라진 외모가 그녀 부족함의 전부였는지는 솔직히 판단하기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K팝스타”에서 보여준 노래실력도 분명히 좋았고 보이스 컬러도 좋았지만 이게 또 외모 때문에 무조건 탈락을 했다고 볼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오디션에서 평가를 하게 되는 외모의 차별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성수진도 그러한 감정을 느꼈기에 노래 실력을 더욱더 끌어올리는 것보다 자신의 본 모습을 보리고 다른 예쁜 여자로 태어나고 싶은 충동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떻든 성수진은 이제 다른 여자로 태어났습니다. 과거 목소리와 노래실력은 그대로지만 외모는 바뀌었기에 충분히 사람들의 평가는 달라질 것입니다. 이는 성수진이 성형을 했든 안 했든 그 과정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결과물로 보여지는 현실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성수진이 현재 시즌2를 준비하고 있는 “K팝스타”에 또 나올지 아니면 “슈퍼스타K”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 그녀가 나아갈 방향은 역시나 오디션뿐이라는 점에서 기획사에서 손짓이 오지 않는 한 계속해서 도전해야 할 듯 보입니다. 그리고 나름 바뀐 외모로 자신감을 얻었기에 과거와 다른 노래 실력을 얻는 데 더 집중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미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진 만큼 성수진의 선택이 결코 후회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만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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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