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2011 타임 100" 온라인 투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정말 비난의 소리가 높은데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비난도 지나친 데 나라 망신이라니 마녀사냥도 이런 어이없고 치졸한 마녀사냥이 있을까요. 1위를 축하해주지 못할망정 비난이라나 나랑 망신은 비가 시키는 게 아니라 국내 네티즌들이 더 시키는 게 아닐까 해요.

그리고 비의 1위를 두고 인기투표라는 비아냥 섞인 말들이 많은데 그럼 2위를 한 주걸륜이나 그 뒤를 이은 비욘세와 레이디 가가는 무슨 잘나서 상위권을 휩쓸었나요. 다 똑같은 대중적인 스타들이기 때문에 인기투표 방영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이지요. 또한 가장 비난 내용 중에 어이없는 것은 한국 네티즌들이 몰표를 주었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비가 한국에서는 찬밥 신세이지만 그래도 동남아시아나 남미권에서 인기가 대단하지요. 이런 사실만 보더라도 비에 대한 투표는 한국에서만 이어진 게 아니라 비록 전 세계는 아닐지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골고루 방영되었다고 봐요.

비가 국내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다고 해서 이렇게 이런 식으로 매도하고 나라 망신 운운하는 것은 참 가혹한 시선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만약에 그런 식으로 인기투표만 가능했다면 동방신기나 왜 다른 국내 아이돌 가수들은 타임 선정 후보에조차 올라가지 못했을까요. 이건 인기투표가 아니라 비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는 있기에 그러한 후보에 포함된 것이고 자연스럽게 그러한 인지도가 투표로 반영되어 나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비를 싫어하는 건 자유지만 그래도 진실은 왜곡하지 말았으면 해요. 투표를 한 사람들의 마음까지 싸잡아서 비난하지 말라는 소리이지요. 한국인이 한국인을 비판하는 이런 시선 정말 보기 좋지 않아 보여요. 왜 자국의 스타가 좋은 일이 생겼는데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나요. 주걸륜이나 비욘세나 레이디 가가가 1위를 하면 뭐 정당한 1위인가요. 그들도 엄연히 비와 같은 존재들이지요.

 


만약 정말 훌륭한 사람들을 내세울 거라면 아예 연예인 모두를 빼는 게 정당하고 정치인들보다는 문학가나 과학자들이 들어가야겠지요. 하지만 타임 100의 선정이란 모든 분야에서 말 그대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을 뽑는 것이기에 비도 포함될 수 있고 세계 어느 나라 연예인 모두가 포함될 수가 있다는 것이에요. 만약 그냥 막연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뽑으라면 당연히 미국의 대통령인 오바바가 되겠지요.

비가 한국에서만 인기가 있다는 오판을 내리지 않았으면 해요. 비가 싫다고 해서 그의 얼굴에 무작정 돌을 던지는 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도 한국사람이고 그를 사랑한 팬들이 있고 그리고 더 나아가 각 나라마다 수많은 팬들이 존재하는데 그들의 존재까지 깡그리 무시하지는 말았으면 해요. 내가 직접 비와 연관이 없다고 해서 그게 진실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비는 비 나름대로 자신만의 활동을 했고 그 결과가 이번 투표에서도 방영되었다고 볼 수는 없는지 이제는 좋은 시선으로 한 번쯤 바라봐 줄 때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