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6.28 최다니엘 세상을 바꿀 한마디, 허를 찌른 과거에 놀라

최근 드라마 “유령”에서 박기영으로 출연해 또 한번 강한 인상과 연기를 보여주었던 최다니엘이 지난 26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자신에 과거에 대해 솔직히 모두 털어 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었습니다. 특히 최다니엘의 경우 겉으로 풍기는 남다른 이미지 때문에 얼핏 보면 부잣집 아들 같기도 하고 안경을 쓰면 지적인 남자로 보여 고생이라고는 안 해봤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다니엘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그의 무명시절은 길었고 힘든 여정이었으니까요. 허나 끝내는 자수성가하며 최다니엘은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지금의 위치까지 왔습니다.

최다니엘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그동안 한번도 이야기하지 않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 공개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말들은 연이은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지요. 5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와 형 그리고 자신만 남은 세상에서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고 어린 최다니엘의 힘든 여정은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었으니까요.

그는 과거의 기억에 대해서 "가족이랑 셋이 산게 몇 년 정도. 그 외에 다 나는 고모 집에서 살고 형도 다른데 살고, 아버지 혼자 살기도 하고 형과 아버지가 둘이 살면 나는 다른 곳에 살기도 하고”이런 식으로 살아왔다며 가난 때문에 가족이 함께할 수 없음을 마치 운명처럼 받아들인 듯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어 “그땐 그렇게 사는 게 쉽지 않은 것인지 몰랐죠. 어릴 때였으니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인 줄 알았다. 쉽다 어렵다가 뭔지 몰랐죠"라고 말하며 너무 어린 나이에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했던 가혹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최다니엘을 다시 보게 되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그는 백지연이 “우리 가족은 왜 따로 있어야 하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나요?”라는 질물은 하자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런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럴 형편이 못되니 같이 못 사는구나! 라는 생각했는데, 그냥 불편했던 것 같아요. 불행하거나 불우하다고는 전혀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냥 불편할 뿐. 내가 없어서 못 먹고 없어서 걸어 다니고 그게 불편하지, 그게 불우한 거는 아니라 생각했다.”며 예를 들어 “내가 손이 잘렸다 아, 이건 불우하죠. 와우! 나한테 왜 이런 불행이 왔지? 근데 내가 잠깐 여유가 없어서 고생하는 거 그거는 불편한 거지 불행은 아니죠.”

최다니엘의 상상 못한 발언은 정말 놀랍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인터뷰를 하던 백지연도 놀라 “어렸을 때부터 그런 생각을 했어요?”라고 질문을 제차 할 정도로 그의 긍정적 마인드는 놀라운 발상의 하나였으니까요. 하지만 최다니엘은 아무렇지 않은 듯 자신의 과거를 예로 들며 자신의 생각을 말을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팥 도너츠를 좋아했어요. 그걸 너무 좋아했는데 길가다가 너무 먹고 싶은데 돈이 없는 거에요. 아, 그랬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게 불편한 거지 불우한 거는 아닌 것 같아요.”

백지연은 다시 한번 최다니엘의 말에 놀랐습니다. 그래서 “아, 이거 진짜 진짜 좋은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이렇게 생각하면 같은 일을 당해도 느끼는게 다르다고 말하며 최다니엘의 긍정적 마인드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 마인드를 가진 최다니엘게도 가슴의 상처는 있었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왜 이렇게 일찍 돌아가셨을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따뜻한 모정을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저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라고는 사진 속의 모습일 뿐 최다니엘은 엄마라는 존재를 아예 모르고 자란 듯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최다니엘은 연기를 하는데도 상당히 지장이 많았다고 고백하며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를 찍을 때 어머니를 생각하며 우는 장면에서 모정을 몰라 “저게 왜 슬픈 거야?”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김해숙 선배가 엄마라는 건 이런 거다며 연기를 통해 가르쳐줘 그때야 비로소 엄마라는 존재를 조금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다니엘이 살아가면서 더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한 건 바로 자신의 변화되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인터뷰에서 그는 “결국에는 부모님을 닮더라고요. 나는 아버지의 저런 모습이 너무 싫은데 어느 날 내가 하고 있는 거에요. 그런 게 정말 똑같은 거에요. 난 되게 충격이었죠. 자식이라도 아버지의 모습이 싫었던 부분이 있는데 말이죠”라고 말하며 어쩔 수 없이 부모를 닮은 자신의 모습에 그는 스스로 자책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가족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살아가게 되면 그 누구보다도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한 그는 앞으로 어떠한 연기든 잘해 내며 연기자의 길을 갈 거라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사실 앞부분에 좀 더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너무 내용이 길어 일부분을 뺐습니다. 그래도 이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최다니엘이라는 사람을 정말 다시 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시 사람은 겉모습이 다는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그의 연기가 그저 노력을 통해서만 아닌 인생 경험에서 우러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르바이트하며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오른 최다니엘, 아마도 그는 몇 년 후 훌륭한 연기자로 대한민국에 각광 받는 최고의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천은 저의 힘이 됩니다. 글을 재미있게 읽고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view on 추천 손가락
버튼을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그인 없이도 추천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