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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8 박한별 멘탈붕쾨 시킨 발언, 품절녀 포기한 이유 (6)

박한별이 오랜만에 공포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영화 "두 개의 달"이 개봉을 하면서 박한별은 벌써 세 번째 공포영화를 찍는 독특한 인연을 이어갔는데요. 과거 "여고괴담3"와 "요가학원"에 이은 박한별만의 공포 시리즈가 통할지 궁금해지는데 일단 초반 기세는 상당히 좋은 걸로 나왔습니다. 특히 공포영화 하면 여름 영화계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드이고 틈새시장을 노린 덕분에 벌써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 재미있었던 내용은 바로 여주인공을 맡은 박한별의 인터뷰였습니다. 보통 영화 홍보를 위해서라도 촬영 중 무서운 이야기가 있었거나 귀신이야기 등을 언론에 흘리기 마련인데 박한별은 최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어떠한 무서움을 느끼거나 영적인 기운을 느끼고 싶어도 그렇지 못했다고 하소연을 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촬영 장소가 무덤가였는데도 자신을 비롯해 귀신을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고 해 폭소를 터트렸는데 기가 정말 쌔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너무 솔직해서 그런 것인지 좀 독특한 여배우의 입담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이번 작품에 대한 시나리오를 읽고 선택하면서도 공포영화인지도 몰랐다는 박한별은 말은 너무 무덤덤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서움을 모를 정도의 반응이었는데요. 지금까지 공포영화를 여러 편 찍은 탓인지 박한별은 너무 이런 장르에 익숙해져 버린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자신은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공포를 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이런 장르를 즐기는 독특한 여배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박한별은 그동안 얼짱 출신답게 예쁜 외모와 잘빠진 몸매를 가졌지만, 솔직히 확 뜨지 못한 부류에 속한 스타이지요. 분명 여자 스타로서 끌릴만한 매력 등은 모두 갖췄는데 박한별은 이상하게도 대중적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 스타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생각해 보면 그 원인은 바로 너무 일찍 공개 연인을 발표해버린 탓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때문에 박한별은 이래저래 신비주의도 안 통하고 사람들의 인식에 배우 박한별이라는 이름보다 세븐의 여자친구라는 인식이 더 강하게 어필 되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박한별은 그걸 뒤늦게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븐과 같은 소속사에 있다가 나오고 이렇게 떨어져 작품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특히나 세븐과 박한별에게서는 벌써 한 20년 된 잉꼬부부의 포스마저 나와서 둘이 같이 있을 때는 서로에게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서로 사랑하는 것도 좋고 결혼까지 한다면 더 좋겠지만 역시나 대중이 원하는 것은 이런 스타의 조건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박한별은 대중들의 이런 심리를 이제야 깨달았는지 최근 인터뷰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사랑과 일, 둘 다 하면 좋죠. 그런데 사랑보다는 제 인생이 중요해요. 내 인생이 중요하고, 내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거죠."라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박한별은 사람들은 일과 사적인 것을 별개라고 생각하는데 자신은 아니라며 이제는 사랑보다는 일이 자신에게 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습니다.

박한별의 이 말을 듣고 보면 저 또한 팬으로서 상당히 반가운 게 사실입니다. 솔직히 데뷔 초부터 박한별을 좋아했지만, 그가 세븐의 여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일찌감치 그냥 포기하고 잘되든 안 되든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배우가 돼버렸던 것이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만큼 여배우에게 있어 임자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이인데 남성팬들 또한 여성팬들처럼 이런 조건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박한별이 스타로서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 그 대상의 조건으로 다른 여자 스타를 찾게 되고 당연히 박한별은 대중과 팬들에게서 관심이 멀어질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번처럼 박한별이 자신에게 있어 사랑보다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을 함으로써 어느 정도 박한별을 좋아했던 팬들에게 조금 위안이 되는 말들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마치 품절녀가 되는 것을 포기하는 선언처럼 말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박한별이 세븐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박한별이 이대로 자신의 배우 인생을 끝내며 세븐의 여자로 영원히 묻혀 버릴 것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겉으로나마 선은 긋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나중에 둘이서 진짜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이미 세븐의 인기는 끝나버렸고 인기 아이돌 세대도 다 바뀐 상태에서 박한별이 세븐의 여자라는 타이틀은 더는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오히려 시간이 더 지나면 "세븐이 누구지?"라는 말이 오히려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전 이 시점에 박한별이 같은 소속사를 나와 홀로 서기를 선언한 것은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배우로서 꿈이 있다면 이제는 세븐의 여자로 시간을 이리 허비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으니까요.

박한별은 이제 과감히 큰 꿈을 가지고 변화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예쁘다."라는 말보다 "매력적이다."라는 말을 더 좋아하는 것처럼 이미 스스로 가뒀던 틀을 깨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동안 연기 공부를 많이 해왔다고 하니 드라마든 영화든 여러 작품에 도전해 손예진 급에 속하는 스타로 확 자라나는 게 가장 1차적인 큰 목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야 적어도 나중에 시간이 흘러 "세븐과 사귀었다던 여자"라는 타이틀 달며 이름조차 기억되지 않는 굴욕을 당하지 대신 "아, 박한별 최고의 여배우지!"라는 타이틀을 달게 될 테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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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