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기상 캐스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9.01 박은지 '난 비정규직이었다', 비난에 통쾌한 해명 (27)

기상 캐스터의 현실을 폭로한 박은지의 해명에 그녀를 무작정 비난했던 네티즌들이 모두 고개를 숙이고 말았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MBC에 근무하기에 똑같은 아나운서이겠거니 생각했던 것이 큰 착오였지요.

우선 사건 발단의 시작은 한 트위터리안이 박은지의 트위터에 “그런데 MBC 파업 기간 동안 왜 파업에 참여한 동료들과 같이 하지 않으셨죠? 회사에 계시면서 여러 사장과 국장들의 불합리한 처사에 선후배와 동료들이 고생했는데 미안하지도 않으셨는지?”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번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은 박은지 전 기상 캐스터가 답변을 해주면서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 준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답변이 한편으로 통쾌하면서도 한편으로 안타까운 말이었지요. 비록 지금은 MBC가 파업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박은지가 이름이 알려진 유명 기상 캐스터이자 MBC의 직원이면서도 당시 파업에 참가하지 못했던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떻든 박은지 아나운서의 당시 파업불참에 대한 이유를 들어 보면 왜 기상 캐스터들이 어느 정도 인기를 얻게 되면 다들 그만두게 되는지를 알게 해준 답변이기도 했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는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요~ 기상 캐스터는 원래 노조에 가입이 안되는 계약직이랍니다. 아나운서랑 다른 직업이고요. 노조 활동을 할 수 없는 신분이에요. 저는 작년 연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2월부터 프리랜서가 됐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라고 말했고 이 말 한마디에 비난은 쏙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MBC 기상 캐스터가 비정규직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모두 알게 되면서 할 말을 잃게 되었는데 비정규직인 박은지에게 파업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것 자체가 웃지 못할 코미디가 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그만큼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도 심해서 당연히 파업에 참가하는 것조차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앞뒤 따져 보지 않고 진실도 모른 체 그저 파업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박은지를 비난만 했으니 그 속이 오죽 타들어 가고 있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히도 지금에서라도 박은지의 해명으로 논란은 끝났으니 할말이 없지만 그저 쓸데 없이 박은지가 비난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잘나가는 박은지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작용했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지금은 박은지가 기상 캐스터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기에 앞으로 이런 논란 따윈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박은지도 지금 상황에서는 불안정한 비정규직 기상 캐스터로 남아 있느니 프리랜서로 정향은 정말 좋은 결단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박은지가 앞으로 시트콤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보면 자칫 오래갈 수도 있었던 오해를 한방에 풀어 논란을 빨리 잠재운 점, 칭찬할 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