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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05 강호동 스타킹 복귀, 득보다 실이 큰 선택 (1)

강호동의 컴백 소식이 전해져 오기는 했지만, 그동안 어떠한 프로를 맡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강호동이 본래 진행해왔던 프로가 “강심장”과 “무릎팍도사”, “스타킹”인데 이미 “강심장은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유력한 게 나머지 두 프로였지요. 하지만 가을 개편을 맞아 신설 프로를 맡게 될 가능성도 커서 과연 어느 방송사에서 스타트를 끊을지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강호동이 선택한 프로가 오늘 “스타킹”으로 밝혀지면서 다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하기 전에도 유일하게 강호동의 이미지를 깎아 먹는 게 “스타킹”이었고 현재도 이 프로는 가장 시청자에게 욕을 많이 먹는 프로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헌데 가장 들어가지 말았으면 했던 프로에 강호동이 다시 복귀를 한다고 하니 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기까지 합니다. 차라리 “무릎팍 도사”를 부활해서 다시 하는 게 백번 더 옳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이미 강호동이 선택을 해버렸다면 응원을 해주는 게 답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강호동은 “스타킹”을 통해 컴백을 하기 전에 몇 가지 전제 조건을 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스타킹의 가장 큰 문제점인 지나친 짜깁기 편집 시스템인데 굉장히 오래전에 촬영했던 것을 마치 최근 것처럼 방송한다든지, 방송 시작과 끝이 다른 출연자들이 나와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하는 등 이런 구성은 강하게 바꿔 달라고 요청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주 화장 성형 비법을 소개하던 코너에서 미스코리아가 처음에 등장했다가 갑자기 모두 사라져 버리는 현상은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는 점에서 이런 식의 난잡한 구성은 확실히 피해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염려가 되는 것이 강호동이 컴백을 했다고 해서 과거 방송되지 않은 강호동 분량을 그대로 가져다가 편집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청자들을 기만하고 속이는 것이 되기 때문에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이제 강호동이 모든 걸 결정한 만큼 “스타킹”의 선택이 앞으로 득보다는 실이 더 많더라도 잘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릎팍 도사”도 다시 그 자리 그대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타킹”도 하는데 “무릎팍 도사”라고 못 할 것도 없으니깐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1박2일”에 다시 출연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지금의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그런 기대감이 생기는 것도 다 강호동에 대한 믿음이 가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강호동이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만큼 지나친 비난들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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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