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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0 K팝스타 재뿌린 김나윤, 탈락 의도 된 해명이었나 (9)

본래 될 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떡잎을 K팝스타의 박진영과 보아 그리고 양현석은 잘 못 보았어요. 어떻게 1라운드에서 실력이 전혀 없던 김나윤을 타고난 천재로 둔갑시켜 합격시키고 2라운드에서는 이미 밑바닥을 보이며 떨어지고도 남았을 실력인데 그저 눈물에 동정해 합격시킬 수가 있었는지 미스터리이지요.

다른 참가자들은 조금만 실수를 해도 냉정하게 지적하고 아예 선을 그어 탈락을 칼같이 시키면서 김나윤이 오르는 무대는 하나같이 동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그 냉정했던 시선을 다 거두고 말아요. 특히 이런 모습 양현석과 박진영이 많이 보이는데 조금만 얼굴이 예쁜 아이들이 나오면 이런 편견이 심하더군요.

지난 8일 방송에서도 만약에 보아마저 김나윤의 엉터리 실력에 따끔한 지적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김나윤은 실력이 아닌 뒷구멍으로 들어간 최악의 오디션 참가자가 될 뻔했었을 거예요. 그리고 애초에 박지민이나 이미쉘 같은 실력자를 잘 가려내는 심사위원들이 김나윤을 가려내지 못했다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좀 구린 구석마저 있지요.

과연 알리샤 키스 "fallin"이라 곡을 불러 극찬을 받았던 김나윤이 천재 소녀라고 불린 만큼 대단한 실력이었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이 곡 자체가 본래 멋 나는 곡으로 조금만 잘 불러도 확연히 과대하게 티가 나는 곡이지요. 이 노래 하나 때문에 "위대한 탄생2"에서 신예림은 절대음감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승승장구했으니까요. 한마디로 실력은 없는데 모든 심사위원들이 연습했던 것과 기교에 넘어간 것이지요.

 


이러다 보니 매번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실력의 한계를 들어내는 것이고 다른 팝이나 가요를 불렀을 때 제대로 실력조차 내보지 못하고 악순환을 거듭한다고 봐요. 그런데도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천재 소녀니 기회를 더 준다는 식으로 계속해서 합격해 올리는 심보는 정말 속 보이는 심사평가이지요.

그런 김나윤이 이번에 문제를 일으켰어요. 하지만, 제작진은 바로 옹호를 하고 나섰죠. 그것도 어설픈 변명으로 말이에요. 청담동 성인 나이트클럽을 간 것이 가족 모임이었으며 다른 나라에서 오다 보니 문화적 차이가 있으니 이해해달라고 했죠. 그런데 생각해 보면 아니 제작진 이분들 바보일까요? 아니면 김나윤을 그냥 그대로 보내 버리고 싶었던 걸까요? 그런 변명들이 과연 세상에 통한다고 생각했는지 적어도 제작진이 김나윤을 정말 감싸고 싶고 생각했다면 다른 변명을 만들어서라도 내 보냈어야죠.


처음에는 인기가 있을 법한 비주얼이라 방송을 위해 애써 살리며 써먹다가 문제가 되니 정말 골로 보내버린 느낌이에요. 그리고 김나윤도 어리석지요. 그냥 호기심에 사촌 오빠 따라 클럽을 갔고 그곳에서 남자 친구와 있었다는 말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비난을 받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그런데 난데없이 엄마 드립이라니, 이거 정말 초등생다운 발상 아닌가요.

자 그렇다면 K팝 스타는 왜 김나윤이 폭풍 비난을 받을 것을 알면서도 이런 어설픈 해명으로 끝을 내버린 걸까요? 그건 한가지 답밖에는 없어요. 어차피 김나윤은 시청률 유지 용이었고 비록 3라운드까지 어떻게 올리긴 했지만, 어차피 떨어질 인물이었다는 것이지요.

 

K팝스타에는 히튼 카드가 둘이나 있어요. 그래서 제작진으로서는 무슨 걱정이냐는 반응도 맞아요. 김나윤은 아무런 존재 가치가 없다는 거죠. 팀 미션으로 박지민과 이미쉘이 합세한 수펄즈 걸 그룹은 정말 최고였고 단숨에 대중들을 사로잡았죠. 소녀시대가 부른 "더 보이즈"를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하며 멋 나게 부른 어린 소녀들의 실력은 정말 대단하다 못해 탄성이 나왔으니까요.

이제 제작진에게 김나윤이라는 예외는 없을 듯해요. 어설픈 변명 따위가 그걸 증명한 거죠. 제작진에도 미국물 많이 먹은 분들 있을 텐데 성인 클럽에 대한 미성년자의 출입이 얼마나 큰 사건이고 미국 내에서 통용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테니까요. 한 마디로 제작진은 모든 책임을 김나윤에게 돌려 버렸다고 봐요. 그리고 김나윤을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탈락시키면 끝나는 거죠. 어차피 K팝스타을 유지할 실력자들은 아직도 넘쳐나니까요.

이런 상황들을 지켜보면 참 기가 막힌 가지치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결국, 제작진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되니까요. 하지만, 애초에 실력이 없던 김나윤을 합격시켜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책임은 져야 한다고 봐요. 그게 고의적이었던 실수였던 제작진도 피해갈 수 없는 책임자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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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시퍼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