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시즌3"에 오랜만에 소녀시대가 출연했었죠. 이어 방송 진행 중에 가상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당연히 우결에 대한 내용도 언급될 수밖에 없었죠. 박미선이 가상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태연은 이미 정형돈과 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형돈네와 해보았다고 답을 했어요. 그런데 박명수가 난데없이 "그때 많이 힘들었지?"라며 태연에게 물었죠. 아마 박명수는 태연을 위로한 척하면서 속내를 떠보려는 의도였을 거예요. 하지만 태연은 단칼에 "그 얘기 꺼내지 말라"고 답을 하고 말았죠.


그런데 이 말이 와전되어서 태연이 상당한 비난을 네티즌들로 받고 있어 너무 어이가 없는데요. 솔직히 박명수가 무리하게 자꾸 태연에게 그런 의도성 질문을 던지는 바람에 애꿎은 태연만 비호감으로 전락해 버리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당시 우결은 가상결혼이었을 뿐 전혀 감정이 느껴졌다고는 할 수가 없었는데도 박명수는 형돈네 결혼에 서운했느냐 왜 결혼식에 오지 않았느냐는 식으로 마치 태연이 정형돈을 좋아했는데 그가 결혼하자 결혼식에 가지도 않고 그런 행동들을 한 것처럼 의도적으로 끌고나가려는 듯 보였어요

하지만 태연은 아무것도 숨길 게 없었죠. 무도팬들의 반응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태연의 발언들은 정형돈을 전혀 무시한 게 아니에요. 당연히 소녀시대의 살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결혼식에 못 갈 수도 있고 그리고 여성아이돌 그룹이 단체로 결혼식에 참가하지도 않는 마당에 혼자서 생뚱맞게 갈 필요까지도 없죠.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된 태연의 "그 얘기 꺼내지 말라"라는 말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아무리 가상 결혼 생활을 함께한 정형돈이지만 태연으로서도 싫었을 수도 있고 그리고 지금은 정형돈이 결혼해서 엄연히 아내가 있는데 태연이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정형돈과 옛 추억을 뒤집듯이 말을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거죠. 만약에 그 자리에서 태연이 서운했다. 당시 아까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면 또 한 번 이슈화 되면서 오히려 태연의 발언에 대해 더 큰 비난이 쏟아졌을 거로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태연의 발언은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거죠.


당시 우결을 촬영할 때 사유리와 커플때도 그랬고 솔직히 말해서 태연보다는 정형돈이 더 심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태연이 이런 일로 욕을 먹는다는 게 전 이해가 가질 않아요.
그냥 소녀시대가 무조건 싫어서 태연이 같이 욕을 먹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웃자고 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너무 확대 해석을 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리고 정형돈은 이제 태연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에요. 가상 결혼가지고 왈가불가할 입장도 아니고 결혼까지 했는데 왜 해피투게더에서 무리수를 두고 그런 이야기까지 꺼내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시청률 생각해서 그랬겠지만, 결과적으로 태연만 나쁜 여자 되고 경솔한 여자가 되어버렸으니까요. 한마디로 아무것도 아닌 내용이 부풀려지고 확대되고 네티즌들은 태연을 욕하고 정말 이건 아니라고 봐요. 이런 식의 마녀사냥은 이제는 탈피해야 하지 않을까요.

Posted by 루시퍼나인